
싸다구로.
재밌었다!
마텔의 장난감 프렌차이즈 마스터즈 오브 유니버스를 원작으로 한 트래비스 나이트 감독의 SF 판타지 영화로,
머나먼 우주, 아름다운 세계 이터니아의 왕자 아담이 악당 스켈레토의 습격을 피해 지구왔지만 검을 잃어버려 지구에서 살아가다 다시 검을 찾아내 이터니아로 돌아가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인데...
일단 영화 자체는 의상, 컨셉, 전개, 음악, 스토리 뭐 하나 빠짐없이 촌스럽고, 유치하고, 뻔하다. 그런데 재밌다.
클리셰적인 전개는 시대착오적인 만큼 로망을 살려내고, 촌스러운 디자인은 역으로 밀어붙여서 '얘는 원래 이렇게 생겼다!'하고 받아들이게 만들고, 스토리는 단순하지만 군더더기없이 덜어내어 원작을 몰라도 이해하게 만든게 좋았음.
특히 액션신을 알아보기 쉽게 만든게 좋았음. 트레비스 나이트 감독이 원래 스톱모션 애니 만들던 사람이라 그런가 구도를 어지럽지 않게 잡으면서 화끈한 장면을 잘 만들더라.
그리고 음악도 80년대 락 스타일을 살려서 삽입한게 좋았음, 엔딩크레딧에 아예 브라이언 메이가 보이더라.
아무튼 결론은 재밌었다는거지!
가능하면 극장에서 보는걸 추천. 근데 관이 적어서 볼 수 있을려나?
한국 흥행은 망한 것 같지만 후속작 만들려는 것 같으니 글로벌 흥행은 잘됐으면 좋겠네.
다음엔 디스클로저 데이 보러가야지.
+

이거 나온다. 원곡 버전으로.
+ 돌프 룬드그렌 옹도 나옴. '좋은 여행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