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언 플레밍의 소설 '골드핑거'에서는 빌런의 부하로 '오드잡'이라는 한국인이 등장한다.
문제는 이 한국인 부하를 감정없는 로봇 같은 존재에 고양이를 산채로 가죽을 벗겨먹고 말도 제대로 못하는 저능아로 묘사하는데다 본드조차 이런 한국인을 '미개한 유인원'이라고 생각하는 표현도 나오는 등 비유가 아니라 말 그대로 옐로멍키 수준으로 표현했다.


영국과 미국에서도 이건 좀 아니다 싶었는지 골드핑거를 영화화 할때 오드잡의 미개한 부분을 모두 잘라내고 '과묵하고 모자로 사람을 죽이는 괴력의 평범한(?) 암살자'로 바꾸었을 정도였다. (다만 배우는 일본인으로 캐스팅함)
'영국이 영국한거 아니냐'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는데 소설이 집필되었던 1950년대 영국에서 한국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영국인들에 의해 의지가 강하고 매우 근면적이라는 등 긍정적으로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그냥 이언 플레밍이 지독한 인종차별주의자 였던걸로...